시계이야기

[시계상식] 기계식 시계의 분해소지 및 주유 2

  • 작성자티엠와치
  • 등록일2005.01.08 17:17
  • 조회573
시계에 주유목적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1.접촉부의 마찰을 감소시킵니다.

2.접촉부의 마모를 방지합니다.

3.산화를 방지합니다.

주유량은 소량으로 충분합니다. 주유량이 많은것은 오히려 여러가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시계를 세척 한후 주유할때 다음과 같은점에 주의 하시면 됩니다.

1.구멍보석의 주유량이 너무 많으면 모세관 현상이 깨어지므로 구멍으로부터 기름이 흘러나와 기름의
체류기간이 단축됩니다.

2.구멍보석에 정확하게 주유하지 못하고 구멍주변에 기름이 묻게 되면 기름이 흘러나오게 되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시계의 구멍보석은 모두모세관 현상을 이용하여 기름이 흘러내리지 않고 오랜기간 동안 체류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윤활유를 정확하게,정당량으로 주유하면 오랜 기간동안 윤활이 목적을
잘 달성하지만, 옳지 않은 주유는 오히려 모세관 현상을 깨뜨려서 기름의 체류기간을 단축시키게 됩니다.

주유를 할때 주의 사항및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름은 반드시 조금씩 나누어서
사용하여야 하며 나누어서 쓰는 그릇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주유하는 도구는 일반적으로 기름붓을 사용하고 있으나 1회의 주유량이 일정하지 못하며 불결한 이물질이
묻기 쉬우므로 주유도구로써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름 붓을 수시로 세척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금속성 제품으로 만들어 사용한다거나 만년필식 주유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유도구는 기름종류마다 각각 한개씩 전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기름과 섞이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기름은 병뚜껑을 열면서부터 노화 작용이 시작되기 때문에
불결한 공기와의 접촉이나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노화작용은 더욱더 촉진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특성에 유의하여 취급해야 하며,주유할 때에도 가장 적합한 조건에서 작업을 하여 윤활유로서의
역활을 최대한으로 발휘할수 있도록 합니다.

기름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1.기름은 반드시 조금씩 나누어서 사용하여야 하며,기름병에서 직접 찍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2.기름은 나누어서 쓰는 그릇은 되도록 자주 벤진이나 휘발유등으로 청결하게 하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덮어 놓아야 합니다.

3.기름병의 뚜껑은 반드시 밀봉하여야 하며 병둘레는 깨끗이 닦아서 먼지 등이 부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직사광선을 피하여 보관하여야 합니다.

5.기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기간이 오래된 기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계윤활유의 노화작용은 병 뚜껑을 열때마다 진행이 되며, 먼지가 병속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보아야 하는것이
정확한 판단일듯 싶습니다. ^^

Today

  • 오늘 본
    상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