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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는 싸이크로이드(cycloid)계통의 기어가 기어열에 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기어열은 태엽으로부터 발생한 회전운동을 탈진부(escapement)에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일을 담당합니다.

기어휠은 아버및 기어와 피니언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어는 앞의 기어로부터 받은 태엽의 힘을
다음기어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며 피니언은 힘을 받는 역할을 합니다.

태엽통이 1회전할때 2번기어는 8회전을 하게 되지요.
즉 1번 휠의 기어잇 수는 2번 기어의 피니언 이빨 즉 그러니까 톱니의 수의 8배가 되게 됩니다.
2번기어는 1시간에 1회전하므로 1번 휠은 1시간에 1/8회전하며 구조에 따라 1/6 회전하는 시계들도
있습니다.

또한 2번기어의 아버 끝에는 분침이 꽂히게 되지요.
2번 휠이 1회전 할때 3번휠은 8회전을 하게 됩니다.
2번 휠의 톱니 수는 3번기어의 피니언수의 8배 이며 3번 휠의 1회전 소요시간은 7분 30초 가 되게 됩니다.
3번 휠의 톱니 수는 4번기어의 피니언 톱니수의 7배 반정도가 되며 3번휠의 1회전에 4번휠은 7회전반을
하게 됩니다.

또한 4번휠의 아버 끝에는 초침이 꽃히게 됩니다. 4번휠의 톱니수는 5번휠 즉 탈진바퀴의 비니언 수의
10배가 되게 되므로 4번휠 1회전에 5번휠은 10회전하게 되며, 5번휠 1회를 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초가 됩니다.

대개 5번휠의 톱니수는 15개 정도이며, 피니언 톱니수는 6,7,8,9 개로 되어 있습니다.
진동수가 다른 시계도 4번휠까지의 회전수는 같고 5번휠의 회전수가 다를 뿐입니다.
일번차 이번차 이런식으로 오번차휠이란 뜻은 태엽통 즉 동력원으로 부터 시계가 작동하는 곳까지의
기어의 숫자를 말하게 됩니다.

일번차를 태엽통 즉 태엽뚜껑에 붙어 있는 기어열을 말하며 이번차 삼번차 사번차는 태엽통과
5번차의 탈진바퀴사이에 동력을 전달하는 또다른 바퀴의 번호라고 보시면 됩니다.